스터디미니 일본어 학습지 2단계 완료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지 어느덧 2달이 되었어요.

 

처음과 다르게 바쁘고 피곤한 일상을 보내다보니 일본어에 대한 열정이 조금은 식어가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일본어에 대한 흥미도 같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네요.

 

 

이번 단계는 정말 너무 힘겹게 마무리 한 것 같아요. 해외에 나가 있는 날이 한 달의 절반이 넘었어서

수업과 복습을 하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였어요. 

 

스터디미니 학습지는 한 페이지에 정말 핵심적인 내용만 담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하지만 일본어 초급자에게는 이 한 페이지도 매번 새롭고 전부 익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도 됩니다.

 

열심히 강의를 듣고 필기도 하고 문제도 시간 내서 풀어보고 다시 복습하고의 무한 반복이에요.

 

 

2단계 30강! 총 30일의 내용이 얼마 아니 될 것 같지만 막상 배웠던 내용들로 문장을 만들고 복습하다보면

그 내용과 범위가 생각보다 엄청 나게 넓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1단계는 정말 간단한 표현 정도도 간신히 할수 있을락 말락?!의 상황이었다면 2단계에서는 나의 동작을 

현재와 과거시제로 표현할 수 있고, 현재 시제로 미래의 의미까지 나타내는 단계로 껑충 뛰어버려요.

 

~하고 싶었어요, ~하고 싶어요, ~하기 싫었어요, ~하면서 ~해요, ~할래요?, ~하지 않을래요?

 

정말 다양한 문형들이 나오는거 보이시죠?

 

이 표현들이 하나하나 기본 동사로 다양하게 변형되어 사용되고 명사와 형용사와 붙어서 어떻게 쓰는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많은 연습과 복습을 해야 해요.

 

 

문법적인 용어를 갖고 수업을 하는게 아니라 실용적이고 회화에 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가끔은 혼란이 오기도 하지만

무작정 문법만 배워서는 빠르게 익혀나가는 건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의를 들으면서 사케의 끝 음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연어가 되고 또 술이 될 수 있다는 깨알 같은 재미도 느꼈어요.

회화를 중점에 두고 배우지 않았으면 전혀 초급자가 알 수 없는 아니, 이런게 있는 지도 몰랐을 거예요.

 

3단계 까지는 쉽고 간단하게만 갈 줄 알았는데 2단계에서 과거형과 현재시제로 미래의 의미까지 맛보기?!로 배우고 나니까

그냥 폭탄을 두들겨 맞은 것 처럼 머리가 복잡해요;;;;

 

3단계를 학습하면서도 2단계는 매일 복습해야 할 것 같아요. 

뭔가 조금씩 알아간 다는게 뿌듯하기도 하고 흥미도 있지만 끝까지 8단계... 갈 수 있을까요?!

 

다음,,,3단계 후기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