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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보통의 경험

기내 정신적 장애승객 대상 ESA 서비스 변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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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정신적 장애승객 대상 ESA 서비스 변경

AGP 2020. 12. 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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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다 보면 케이지에 들어가있는 반려동물을 좌석 하단에 놓고 여행을 하는

PETC(펫)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 종종 보신적 있죠?

 

PETC 서비스 외에도 기내에는 ESA(Emotional Support Animal) 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정신적이나 감정적으로 장애가 있는 승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기내에 탑승해서

정신적/정서적 도움을 받으며 비행을 하는 서비스 입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참 좋은 서비스 같지만 여러가지 문제도 있습니다.

제대로된 훈련을 받지 않은 반려동물이 승객들과 비행기에 탑승하기 때문에

승객이나 승무원을 무는 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어요.

2018년도에는 사우트웨스트항공에서 개가 6세 여자아이 이마를 물었고,

2019년에는 비행중에 서비스 하는 승무원을 물어서 해당 승무원이 착륙 후 다섯 바늘을 꿰매기도 했습니다. 

 

 

 

 

 ESA 서비스 이대로 괜찮을까요?

 

     서비스 자체의 문제보다 도덕적으로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을 하는 사람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원숭이, 새 등 다양한 동물을 무료 동반하기 위해 허위로 ESA 등록을 하고 기내에 탑승하거나

     외상후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서류로 ESA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죠.

     심지어 항공사 직원의 가족이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비행기를 탑승하면서 AVIH(대형견 운송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싫어서

     허위로 서류를 받아서 ESA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정식 예약없이 막무가내로 개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있어요.

     국내 블로그나 카페를 찾아보면 AVIH 서비스 대신, 무료인 ESA를 이용하는 팁을 포스팅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더라고요.(휴,,,)

    * 일반적으로 ESA는 미국-출발국 직항 노선만 무료로 이루어지고, AVIH는 목적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등에 따라 비용을 지불해요.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과 기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항공사와 승무원은 ESA 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청해왔어요.

이에 미국 연방교통부에서 ESA 제도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 개를 제외한 토끼, 고양이, 새, 돼지 등은 기내동반 불가

- 훈련되지 않은 개는 기내 탑승 불가(훈련 받은 개라는 증명 서류 지참)

 

물론, ESA 서비스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은 새로운 정책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승객의 안전을 담당하는 승무원과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반려동물, ESA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말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피해 아닌 피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ESA(Emotional Support Animal)에 대한 논란이 사그러들고,

하루 빨리 승객과 승무원이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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